▲ 여주 능서초등학교 졸업생들이 후배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 사진=능서초등학교
여주시 능서초등학교가 이색적인 졸업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능서면에 소재한 능서초등학교는 1931년 능서국민학교로 첫 개교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6천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5일 12명의 졸업생을 비롯해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한마음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이색 졸업식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졸업식은 과거 송사~답사~축사 등으로 이어지는 딱딱하고 형식적인 관행을 탈피하고 6년간 학교생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꽃목걸이 수여 및 가족과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개선문 통과, 레드카펫 런어웨이 워킹 입장과 5학년 학생들의 축하 공연,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콜라보 등 학생 주도성으로 진행됐다.

장승오 담임교사는 “이번 졸업식을 기본으로 2018학년도에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너나들이 공동체 활동을 펼쳐 학생 주도성을 신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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