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 고인돌 공원에서 '밀고 당기며 직조체험'에 체험학습 참가자들이 직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고인돌 밀당 체험여행’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고인돌 밀당 체험여행’은 일반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과는 달리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다양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8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주말마다 1박 2일 고인돌 가족캠프를 중심으로 고인돌 단체끌기, 선사어로체험, 전통직물체험, 화문석체험 등 다양한 유·무료 프로그램에 총 6천136명이 참여했다.

체험여행은 지역 캠핑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추진해 40회에 걸쳐 25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을 뿐 아니라, 체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입금을 활용해 고려복식체험을 운영하는 등 수입금을 잘 활용한 사례로 손꼽혔다.

한편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각 5천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2018년은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군 방문의 해인 만큼 선사시대의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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