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지역내 4곳에 설치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사진=김포시청
김포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동보장구 배터리 급속충전기를 지역내 4개소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장애인 관련기관 수요조사를 거쳐 양촌읍과 풍무동행정복지센터, 김포시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일반충전기에 비해 3∼4배이상 빨리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이어 공기주입 및 휴대폰 충전기능이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시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로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보장구를 이용하는 노인 분들 또한 안심하고 외부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급속 충전기 설치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에 그 의미가 크다”며 “추후 2018년도에 완공되는 김포도시철도 역사 등 이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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