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1동이 복지센터 내 화장실이 친환경 자재로 꾸미고 건식청소로 쾌적하게 유지하는 등 호텔급 수준의 명품 화장실로 업그레이드 됐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부터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미관을 해치고 악취와 해충을 동반했던 변기 옆 휴지통을 없애고 여자화장실에는 별도로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장1동은 그동안 장기간 하남E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지역발전이 정체돼 있고 신장1동 동청사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동민들의 자존감이 저하돼 있는 시점에서 ‘청사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으로 다른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없는 세련된 디자인과 모던한 컬러로 현대적 감각을 살린 내부 인테리어 등 이용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관공서를 찾는 주민들도 쾌적함 속에서 사색하며 창조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화장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