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 여자태권도부 신입 선수들이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다영, 김다휘, 김신비, 윤정연 선수)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직장운동경기부 여자태권도 선수단의 전력 보강을 위해 우수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의 김다영(-57㎏급) 선수와 경희대 출신 김신비(-73㎏) 선수, 안산시청 출신 윤정연 선수(-53kg급)와 삼성에스원 출신 김다휘 선수(-49kg급) 등 총 4명이다.

대학을 갓 졸업한 김다영 선수와 김신비 선수는 2015년도 국가대표 출신이며, 특히 김다영 선수는 국내 통합랭킹 2위에 빛나는 ―57㎏급 최강자다.

윤정연 선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53㎏급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김다휘 선수는 고등학교 때 이미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침체기를 겪다 완전히 회복해 올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김정규 여자태권도부 감독은 “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작년에는 동구 태권도부가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해가 됐다”며 “올해 우수선수 영입으로 최고의 전력을 확보한 만큼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태권도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5년 4월 태권도부를 창단한 이래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지난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대회 참가자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동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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