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 전철역 일대의 편의점, 음식점, 소매점 등 영세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주와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 준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최저임금 해결사’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영돈 지청장은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근로자 소득을 증가시켜 소득격차 해소, 내수 확대, 고용 증가 등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당장은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최저임금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3조 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경감 등을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지청은 최저임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최저임금 수준에 맞추기 위해 불법·편법적인 방법으로 임금을 조정하는 사례 등을 접수받아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해 나가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송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