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하고 고급스러운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김씨 부엌’이 오픈했다.

고교 시절부터 음식의 매력에 빠져 15년간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청년 김경민 대표가 운영 중이다.

2017년 11월 광명시 소하동 92번길 뉴골드프라자 1층에서 영업을 시작한 ‘김씨 부엌’은 한마디로 독창적이다.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한 모든 메뉴는 한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프렌차이즈가 넘쳐나는 식당가에서 자신이 만든 브랜드로 한식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이라 더욱 신선하다.

매일 한식을 먹지만 김씨 부엌에서 만나는 한식은 정성스럽게 잘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인용 반상에 가지런히 담겨져 나오는 요리는 고급 호텔 한식 분위기와 같다.

김경민 대표는 “언제나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는 런치 메뉴는 바삭 보쌈 반상 차림, 떡갈비 반상 차림, 석쇠 불고기 반상 차림, 제육 불고기 반상 차림, 잔치국수와 석쇠 불고기 면상 차림이 있다.

가격은 1만 원 미만이다.

특히 바삭 보쌈은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한 메뉴인데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속은 보쌈 특유의 부드러움을 간직하지만 겉은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한번 먹어보면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보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1인 가구가 많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모든 메뉴를 1인식으로 제공한다.

보쌈, 떡갈비, 불고기 등 메인 메뉴와 밥, 국 그리고 3가지 반찬이 쌈 야채와 함께 제공된다.

이곳에서는 혼자하는 식사가 전혀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잘 정돈된 실내 인테리어를 눈으로 즐기며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한식으로 하고 나면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

오후 5시부터는 주점으로 변모한다.

물론 기본 메뉴는 한식을 기본으로 한다.

‘김씨 부엌’에서는 정성을 담아 만든 바삭 보쌈, 떡갈비, 불고기, 제육 불고기와 함께 전통주를 즐길 수 있다.

김경민 대표는 “한식을 좋아해서 한식 요리를 하는데 외국에 나가보면 한식이 너무 비싸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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