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동절기에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고 자녀들에게 안정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 신입생 교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년 11월부터 관내 기업과 일반 시민들이 기부한 후원금 중 일부을 모아 저소득가정의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과 체육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처음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후원금 1천600만원으로 오는 2월말까지 39명의 학생들에게 41만원 상당의 교복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에 동참해 주신 많은 후원자 분들 덕분에 고가의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교복지원사업과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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