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혜수의료재단 베리굿 병원은 지난 10일 청소년들을 위한 교복비 1천만 원을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별내동에 따르면 이날 기탁된 교복비는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 20여명에게 50만 원씩 지원된다.

혜수의료재단 김혜옥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을 둔 가정의 경우 부담감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돼 기부하게 됐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힘이지만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혜수의료재단 베리굿 병원은 2013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지원 및 의료비 지원, 모금함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해왔다.

남양주=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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