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10일 경기도와 국지도 84호선 김포골드밸리 구간 확장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골드밸리와 연결된 국지도 84호선의 인천시계∼김포 대곶면 학운리 4.12㎞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지게 됐다.

도로 확장에 따른 공사비 150억 원은 시와 김포골드밸리에서 부담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국지도 84호선은 국비와 도비가 투입돼 공사 중인데 김포골드밸리 연결도로를 따로 만들지 않고 국지도 84호선을 확장함으로써 경기도 30억 원, 김포시와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170억 원 등 모두 200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지도 84호선 인천시계∼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7.88㎞ 구간 공사는 1천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완공 목표로 진행중이다.

김포골드밸리는 김포시 대곶면 학운리, 양촌리 일원 563만1천㎡에 조성되는 8개 산업단지를 말한다. 2020년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며 4만7천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 사진=연합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