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경기도체육회)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남자일반부서 2관왕에 올랐다.

이건용은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서 열린 대회 2일째 크로스컨트리 남일반부 계주(4X10km) 경기서 조영찬, 정종원, 박상용과 출전해 팀이 1시간56분51초8을 기록하며 부산시체육회(1시간57분31초)와 광주스키협회(3시간41분14초)를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첫날 남일반부 10km프리 경기서 25분34초5를 마크하며 국가대표 박성범(25분35초2·부산시체육회)과 팀 동료 정종원(25분42초)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건용은 이로써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건용은 프리 경기서 초반 열세를 딛고 막판 스퍼트로 정상에 올랐다.

또 임민혁(수원청명고)은 남대부 프리 10km경기서 29분00초1로 조범기(29분28초5·한체대)와 김민규(29분35초6·단국대)등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도선발팀은 여일반부 계주(3X5km)서 55분08초9를, 수원 권선고는 여고부 계주서 58분47초3을, 수원 영덕중은 여중부 계주서 1시간6분54초를 각각 기록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 도선발팀은 남고부 계주(4X5km)서 2시간2분10초7을, 평택여고는 여고부 계주서 1시간52초를, 도선발팀은 남중부 계주(4X5km)서 1시간4분30초1을 각각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포천일동고는 12일 종료된 바이애슬론 남고부 계주경기서 김희상, 이광연, 조진수가 출전해 1시간10분18초4를 마크하며 황지고(1시간10분34초4)와 전북선발(1시간15분17초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김희상(포천일동고)은 남고부 스프린트 10km서 29분02초9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광연(일동고)과 엄혜진(포천이동중)은 남고부 스프린트 10km와 여중부 스프린트 6km서 29분58초4, 22분31초를 각각 기록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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