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미리 알찬 새꼬막 시식행사에서 채인석 화성시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화성시가 최근 서해안 갯벌에서 새꼬막 대량양식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수도권에서도 맛 좋은 새꼬막을 더욱 싱싱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새꼬막은 주로 남해안 일대 수심 10m 부근에서 5cm 크기로 자라는 어패류로 성장이 빠르고 채취가 쉬우면서도 바지락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비싼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시는 지역내 어장의 품종 다변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우정·서신 지역 갯벌에 어린꼬막 186t과 바지락, 가무락, 맛조개 등 2천104t을 살포하고 양식어장 개발에 나섰다.

이 가운데 백미리 어촌계가 새꼬막 양식에 성공하면서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새꼬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전국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이번 양식사업의 성공으로 어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고소득·고품질 어업생산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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