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일산소방서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목욕장을 찾아 안전시설의 정상작동 상태, 피난·방화시설의 폐쇄·훼손행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일산소방서
일산소방서가 오는 26일까지 지역내 목욕장(찜질방) 및 요양병원·요양원 등 기타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는 108개소의 복합건축물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형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고야시 시민안전과, 일산 동·서구청 건축과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일산서는 우선 관내 목욕장이 있는 건축물 39개소에 대해 전수점검 추진하고,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 및 안전시설의 정상작동상태 확인 점검,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의 폐쇄·훼손행위,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업무 수행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에 취약한 영업장(여탕 등)의 점검을 위해 여성 소방공무원을 점검반에 투입해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봉영 서장은“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복합건축물은 화재시 대형사고로 확대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과 비상구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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