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 화수1·화평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 주민이 이흥수 구청장에게 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지난 5~12일까지 5일간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주민과의 대화’가 금창동을 끝으로 성료됐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주민의 의견에 신속 대응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주민과의 대화’를 마련하고,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진행했다.

기간 중 이흥수 구청장은 실·국장, 과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11개 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평소 구청장과의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소외계층 및 젊은 세대를 비롯한 여러 계층의 주민들과 구정 현안사업 및 생활 불편사항 등에 대해 폭 넓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주민들은 최근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패밀리-컬쳐노믹스타운, 송림골사업’과 ‘화수동 정원마을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큰 기대감을 보였으며, 젊은 층 주민들은 교육 및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 환경문제, 교육 복지 문제 등 6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처리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빨리 조치하고,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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