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사회공헌·일자리 창출 등 공기업 책임경영 실천
도시재생. 주거복지, 일자리창출 등 전문기관으로 도약

▲ 인천도시공사 노사상생청렴캠페인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 3년 연속 행정안전부 목표 부채비율(230%) 달성과 동시에 4년 연속 흑자를 내며 재정건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부채규모 6조 8천억 원에서 6조 5천억 원으로 부채를 3천억 원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공사의 추진사업 전반을 들여다본다.



-2017년도 사업추진 성과

공사는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 14명을 채용한데 이어 2018년도 경력 및 신규직원 23명을 뽑는다.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시재생 뉴딜사업 적극 참여, 광역 도시재생지원센터 위탁 추진 등 전문기관으로서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전세임대, 매입 임대 등 맞춤형 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152% 확대 공급하고,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시행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했다. 동구 만석동과 중구 인현동에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갖춘 수요자 맞춤형 공동체주택 총 56세대를 공급하고, 우리집 1만호, 빈집 행복채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했다.

십정2구역 및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을 각각 10월, 11월에 완료하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난 9월에는 미단시티개발(주)와의 토지공급계약 해제 및 RFCZ 복합리조트 착공으로 미단시티 조성사업에 힘을 실었다.

이밖에도 검단신도시 압축공정 계획에 따라 12월말 공정률 20% 달성을 전망하고 있으며 도화구역 국민임대주택용지를 분양용지로 변경·공급해 사업 손실을 최소화했다.

인천지역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설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공유재산 위탁관리를 통해 미래사업 대상지를 발굴했다. 영종12블록 리츠와 십정2구역 뉴스테이 출자 참여 등 금융기법을 도입한 사업다각화에 매진했다.



▲ 황효진 사장(아랫줄 왼쪽에서 2번째)과 公社 직원 및 시민 봉사자가 연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년도 사업 추진 계획

공사는 2018년도 비전으로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을 선포하고, ‘도와주리’공기업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 인천 맞춤형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위상 정립 및 도시재생 사업을 견인할 마중물 사업을 선 추진한다. 연내에 걸쳐 IDTC형 도시재생 R&D를 수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 및 지역 휴먼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2018 돋움터’ 주민역량 강화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광역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련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지원하고자 시·군·구 정책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둘째, 1월 중 IDTC형 중장기 주거복지 추진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실행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청년, 사회초년생, 1인 1가구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고려해 임대주택 공급유형을 다변화하고, 맞춤형 임대주택 1,250호를 확대 공급함으로서 질 높은 주거복지를 책임질 계획이다.

셋째,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에 원당역 신설 반영하고, 1단계 조성공사의 공정률을 45%까지 달성, 6월 2단계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2~4단계 사업을 준공하고 기반시설을 적기에 인계인수하도록 추진하며, 3단계 유보지의 사업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마무리단계에 돌입해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은 내년 7~10월 철거공사를 완료하고, 11월 본공사 착공에 들어간다. 송림초교주변구역 뉴스테이 사업은 올 1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내년 1~2월 협의보상을 추진한다.



-2018년 지역 사회공헌 사업 계획

‘도와주리, 우리, 착한’ 공기업 3가지 추진전략으로 기업 고유의 역량과 자산을 활용하고, 사업영역과 연계한 사회공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6년 시작한 ‘생동감(생기있는 동네 감동) 프로젝트’는 지자체, 사회복지기관, 마을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한 도시재생 분야 네트워크와 사업 노하우를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한 사례다. 1호 괭이부리마을, 2호 만북접경마을에 이어 2018년에도 생동감 프로젝트 3호 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리모델링 및 도서비를 지원하는 ‘꿈의 책방’ 5호점을 설립하고, 꿈꾸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미래리더 지원 사업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보낼 예정이다. 열린 소통의 자세로 신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나눔·상생문화를 확산하는 ‘착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IDTC 장학 사업, 직원참여 NGO 사업, 소아암 환아치료를 위한 헌혈 등 공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보육원 퇴소 청소년,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도시의 온도를 1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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