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만시민 행복한 희망용인 위해 예산 2조 2천149억 원 편성
100만 미래성장·안전·경제·문화관광·교육도시 구축 등 6대 시책 추진

올해 용인시는 전국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예산은 지난해(1조 8천716억 원)보다 18% 늘어난 2조 2천149억 원으로 편성했다.

100만 인구 대도시에 적합한 행정환경의 안정적 정착 및 채무상환 등으로 지연된 재정사업의 신속한 마무리와 교육·일자리·재난안전·복지 지원 확대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시정 기본방향은 ▶미래를 위한 도시기반 구축 ▶푸름이 지속가능한 도시, 안전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여가와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따뜻하고 건강한 사람중심 인성도시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 등 6대 시책으로 추진한다.

우선 100만 시민을 위한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용인시가 직면한 지역 불균형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서북부에는 난개발을 치유하고 구도심에는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환경보전을 비롯한 안전도 챙긴다.

자연을 유지관리하면서 안전 또한 지속될 수 있도록 ‘용인시 환경보전계획’을 수립, 친환경 녹색도시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누구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재난예방 및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100만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계획이다.

지난 3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인정받은 경제도시 용인의 위상 또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백년을 바라보는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략을 통해서다.

제2의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동부지역에 용인 국제물류단지 조성, 소상공인 지원확대, 흥덕IT밸리 내 소공인 집적지 마련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분야 역시 구체적인 플랜을 구상했다.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시민예술교육축제, 시민예술학교 개설,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공원 등 일상 속 문화 환경과 문화예술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누구나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복지도시를 위한 정책 역시 적극적으로 챙길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의료체계, 맞춤형 복지체계, 국제인증 수준의 도시환경을 기본토대로 산모도우미를 모든 출산가정에 확대 지원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자는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

중장기 보육정책도 수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전년대비 교육분야 투자를 대폭 늘렸다.

채무제로의 성과를 교육 분야에 우선 투자하려는 것이다.

노후학교시설 개보수, 관내 중고교 신입생의 교복구입비, 고3학생 학교급식비 포함한 학교급식비를 지원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의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꿈미룸 미래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해 용인시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채무제로를 달성해 파산위기에서 굳건히 일어섰다”면서도 “아직 우리 앞에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어 제2의 도약을 위한 정신무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제가 먼저 낮은 자세로 뛰겠다”며 “100만 용인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용인을 만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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