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 년째 지지부진한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 올해는 착공 가능할까?

양주시는 최근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에 성공하면서 미래형 복합도시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그러나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이 신설된지 10년이 지나도록 역 주변은 초라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겠다며 추진된 역세권 개발 사업은 시간이 지나도 착공시기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간신히 올해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수립을 포함한 사업시행승인이 고시되고 실시계획 인가와 보상계획 공고 등이 준비 중이지만 여전히 안갯속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6·13 지방선거에서 양주시장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군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이성호 현 양주시장(민주당) = "올해 보상과 더불어 착공할 것"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경기 동북부테크노밸리와 함께 행정·업무·주거·편익시설이 어우러진 융·복합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고 2016년 5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현재 공사를 위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지난해 8월 조사 완료된 해당지구 내 토지 및 지장물은 올해 보상에 들어가면서 더불어 착공에 들어갈 것이다.

 



▷이항원 전 경기도의원(국민의당) = "양주역 아닌 덕정역, 덕계역세권을 개발해야"

평소 그다지 바람직 하지않다고 여긴 사업이고 전·현직 시장들이 억지로 애쓰는 모양새다. 역세권 개발은 역 중심으로 생활권을 확보해 시너지효과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양주역이 아닌 덕정역이나 덕계역이 바람직하다. 양주시민들의 실제 생활권이고 인접 도시와 거리가 있어 중심지가 없는 양주 생활권의 특성상 동두천, 의정부 등으로 분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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