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만 깔면 열리는 '스마트도어록'
무선신호 원천차단 보안레벨 최상

▲ IG)(주)차후는 최근 블루투스 기반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문을 여는 디지털 도어락 ‘아임게이트(ImGATE)’ 시리즈로 미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도어락을 어플 터치만으로도 작동할 수 있는 편리함과 무선신호 차단을 통한 높은 보안성으로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다. 사진=(주)차후
무엇이든지 스마트화 되고있는 시대에 휴대폰을 지니기만해도 문을 열어주는 스마트 도어록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차후는 새로운 기술인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를 바탕으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시설물 관리시스템, 모바일 솔루션, 에너지 절감시스템 사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창훈 대표가 이끄는 차후는 급격한 시장변화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핵심기술과 사업역량, 연구인력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토목공학 출신의 신창훈 대표는 벽산ENG 토목사업부, (주)PPI PVC(폴리염화비닐)제조·(주)고리 PVC제조 상무이사, 에스디피시스템 PVC제조 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관련분야 경력을 탄탄히 쌓아왔다. 차후는 최근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도어록 제품 ‘아임게이트(IG)’를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에서 성공시키며 미국 ‘앤트라바’, 독일 TUI 등과 계약체결에 성공했다.


▶세계적 기업들 사이에서도 살아남는 기술=차후는 휴대폰을 이용해 도어락을 여는 시대를 만들었다. 아임게이트(ImGATE) 시리즈는 블루투스 기반의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문을 여는 디지털 도어락으로, 모바일 어플에서 eKey를 발급받은 후 도어락 상단 패드에 휴대폰을 접촉시키면 문이 열리는 기능을 가졌다. 친구나 가족 등 외부손님이 방문해도 문제없다. 게스트에게도 일정시간동안 eKey를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eKey의 발행, 제거, 재발행 모두 관리자가 결정할 수 있고 주거용과 숙박용 모두 지원된다.

숙박용의 경우 스마트폰에 설치된 부킹엔진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면 예약확실 및 객실정보 이메일 확인 후 별도의 체크인 없이 입실 가능하다. 주거용 도어락은 도어락 기계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어플인 아임게이트를 다운로드 후, 어플에서 도어락 설치를 진행하면 된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문을 닫거나 열 수 있고 버튼을 눌러 도어락 잠금해제도 가능하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스마트 도어락 시스템 기술과 보안서버 기술, 단일 펌웨어 기술 등 3가지 핵심기술로, 통합 연동기술을 사용해 시스템 안정성이 높고 복합기술을 적용해 전력소모도 최소화된다는 장점을 가졌다. 도어락 사용시 무선신호를 원천 차단해 높은 보안레벨도 자랑한다. 숙박용 제품의 경우 모바일키와 RFID(무선식별) 카드키를 하나의 펌 웨어로 통합하는 방식은 세계 유일 기술이다. 터치만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는 편리함과 해킹 위험을 최소화 해 높은 보안성을 지니면서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만들어나가는 미래=차후는 ‘지금부터 미래를 이롭게 하는 기업’이라는 수식어처럼 기존 인프라 사업에서 IT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만 국내 20건, 해외 3건으로 관련 특허도 추가출원 중이다. 도어락 분야에는 디지털 도어락 시스템, 숙박업소의 객실관리 시스템, 저전력 블루투스 장치 검색 시스템과 제어방법 특허를, 스마트 관로 분야에서는 지하시설물 위치 검증장치 외 10건 등이 있다.

그동안 차후는 국토해양부의 스마트관로 탐지시스템 개발사업 수주와 중소기업청장상, 한국환경공단 상수관망 제수구역 안내시스템 구축, 유망중소기업 선정, 삼성전자 스마트 관로시스템 구축 용역, LS산전 비콘기반 변동좌석제시스템·국립수목원 비콘기반 모바일 서비스 구축, 롯데렌탈 IoT 융합 카셰어링 고도화, 미국 Openkey와 스마트 도어락 공급계약 체결, 프랑스전력청과 변압기 유중감지시스템 공동개발 협업 등 다양한 발자취를 남겼다. 올해 차후는 스마트도어락과 모바일 접근에 대한 수요가 많은 북미를 주력시장으로 한 만큼 대외활동을 확대하고 CES 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