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행복도시 도약 원년"

군포시는 올해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사람냄새 나는 도시, 참 좋은 군포’ 실현에 주력한다.

도시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전국 지자체 최초 정부 지정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제1호’이자 ‘책나라 군포’로 전국적인 위상을 얻고 있는 군포시는 시민 누구나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인프라와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 군포의 책 등 참신하면서도 트렌디한 독서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공도서관 모바일 앱 서비스를 본격 가동해 시민 접근성을 보다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 기존 국제교육센터를 책 주제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책마을 조성사업이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 전시, 체험 공간의 책 테마관과 지역 작가들을 위한 창작촌 그리고 평생학습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을 조성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책나라 군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뤄나갈 계획이다.

특히 24년 간 용도 폐지된 낡은 배수지를 창작과 생산의 공간으로 재생시키는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사업이 전체 사업비 140억 원 중 100억 원을 지난해 상금으로 확보해 2020년 조성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이미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했고, 향후 완공된다면 국제 그림책 비엔날레 개최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봄에 가보고 싶은 명소’로 선정돼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철쭉동산이 올해로 조성된 지 20년이 됐다. 철쭉동산을 비롯해 도심 전역에 자리 잡은 100만본의 철쭉을 ▶초막골 생태공원과 ▶수리산 도립공원 ▶반월호수 순환산책로와 연계한 ‘친환경 철쭉 네트워크’를 구축해 철쭉축제와 더불어 수도권 대표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직업체험·자유학기제 조기 정착 등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내 고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 기업체 현장 채용 면접뿐만 아니라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정보와 도움을 주는 '2017 군포시 채용박람회'에서 김윤주 군포시장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시민들의 학습욕구를 자극하고 창의적인 감성을 채워줄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또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 야간 보육시설 활성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행복센터 2호점 개관 등 노인일자리 지원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스스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참여중심의 생활문화 사업을 확대하고, 당동 국민체육센터, 금정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시민들이 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대야미동, 둔대동, 속달동 일원 약 68만㎡ 부지에 추가로 주택 5천372호를 짓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를 올해 3월 지구 지정,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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