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 종합관광단지 육성"

의왕시는 지난해 도시개발, 문화관광,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명품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핵심 도시개발사업인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고천행복타운, 초평 뉴스테이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시 최초의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도 기공식을 가졌고, 수도권 최초 레일바이크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또한 모락고 기숙사가 개관되면서 의왕시는 지역내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갖춘 국내 유일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시는 올해도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전력할 방침이다.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특히 작년 10월말에는 롯데의왕백운쇼핑몰이 기공식을 갖고 2019년 초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농어촌공사가 이전한 포일지구에는 2019년 중순까지 1천800세대의 공동주택과 포엘벤처문화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고천행복타운과 초평뉴스테이 개발사업도 2019년 분양을 마무리하고 2020년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월암공공주택지구는 신혼희망타운 1천여 세대를 포함 총 4천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2023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개장 이래 1년 8개월만에 약 42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의왕레일바이크 주변은 좀 더 매력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3월 왕송호수 일대에 짚 라인과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해 왕송호수 일원을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짚 라인은 자연학습공원의 동산에 세워진 55m 높이의 타워에서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하강하는 3개 라인으로 구성되는데,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왕송호수 캠핑장은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대, 일반 캠핑데크 10곳 등 일일 140명이 이용 가능한 국내 최고의 야영시설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산업시설,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이 들어서는 의왕테크노파크에 올해 말까지 2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해 앞으로 2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백운밸리 쇼핑타운, 장안지구 지원시설, 포일지구 에이스청계타워, 오전동 주상복합타운, 초평 뉴스테이 철도문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을 유치하여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경기도 최고 수준의 교육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의왕시는 올해 체험 위주의 수학전문기관인 수학체험관을 포일벤처문화센터 내에 설립하여 학생들의 수학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의왕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의왕시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고천동에 이어 내손2동과 오전동에도 청소년 전용카페를 추가로 설치하고, 부곡동과 청계동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명철·이보람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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