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소방서가 15일 돌고래상가에서 전통시장 소방차 길 터주기를 겸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원이 시장상인에게 안내문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분당소방서
분당소방서는 분당구 수내동 소재 돌고래상가에서 전통시장 소방차 길 터주기를 겸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충북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방차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도로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방차량 6대와 소방공무원, 분당구청, 시장 관계자 등 관계자 31명이 참여한 캠페인은 분당구청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과 펌프차량을 이용해 소방차 퍼레이드와 함께 소방통로 확보 계도, 화기취급과 전기·가스시설 사용 시 화재예방 준수사항 전파, 화재 시 대피요령과 비상구 위치 익히기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장 상인들은 직접 유사시 소화기 사용방법을 묻고 시장 내 비상구 위치를 익히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했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불법 주·정차와 소방차 통로 확보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로 인해 현장 도착이 지연되지 않도록 평소에 상인 여러분의 자발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확보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경각심 제고와 안전문화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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