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원읍에 250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행복주택이 15일 착공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법원읍 일대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취약계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공사가 시작됐다.

법원 행복주택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법원읍 법원리 431-49번지 일원 9천302㎡에 25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파주시는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건설과 임대를 맡는다.

입주는 2020년 1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고령자, 취약계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법원행복주택 인근에는 70만㎡ 규모의 법원 제1·2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근로자 90%, 취약계층 10%가 공급대상이다.

공급 주택은 60㎡ 이하이며 주민공동시설, 편의시설, 관리사무소가 배치돼 입주민과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개발에 소외돼 인구가 정체된 법원읍 지역에 행복주택이 건설돼 젊은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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