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이용객 연간6천만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정일영 사장(가운데 우측)이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 수와 수하물 개수가 사상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21만2천829명(도착 10만4천983명, 출발 10만7천846명)으로 5개월 만에 역대 최다치를 갈아 치웠다.

또한 일일 수하물처리량도 19만7천120개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최다여객 기록은 지난해 7월 30일의 20만4천739명(도착 9만4천821명, 출발 10만9천918명)이며 최대 수하물은 같은해 1월 15일의 18만6천740개였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개항 이래 연평균 7.5%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드 관련 중국여행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5%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연간여객 6천208만 명에 달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전년대비 약 6.2%의 여객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14일은 본격적인 동계 성수기의 주말을 맞아 여객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일영 사장은 “오는 18일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기존 여객의 약 30%가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며, “셀프체크인 등 스마트한 서비스가 보다 확대되어 탑승수속 시간이 약 30% 줄어드는 등, 향후 동계 성수기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여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T2 개장 전까지 여객의 불편과 혼잡이 없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객이 특히 몰리는 새벽시간 및 휴일에 특별 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국적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조기운영,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혼잡지역 배치, 출국장 운영시간 단축 개시, 보안검색 인력·검색대 확대설치 등 여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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