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조승현(김포1) 의원이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김포아트홀에서 ‘자치분권, 민주주의 열매를 나누다’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치에 입문하게된 과정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김두관(김포갑)·전해철(안산상록갑)·정재호(고양을) 민주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6·13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에 도전할 조 의원에 힘을 실어준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8년간의 의정활동 동영상 및 학부모들과 아이들로 구성된 합주단의 연주가 계획돼 있다.

김포시 고촌읍과 사우동, 풍무동을 지역구로 둔 조 의원은 2010년 제5대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2014년에는 한 체급 올려 경기도의회에 입성에 성공했다.

도의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 이어 교육위원회에서 활동중이며, 도시철도 등 김포의 열악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위해 도의 예산 확보에 주력해 왔다.

조 의원은 “멀쩡한 회사를 관두고 정치에 입문한다 했을 때 그 누구도 달갑게 보지 않았다”며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 길을 말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집 앞 쓰레기를 잘 치워줘야 하고 출근길 버스노선을 불편하지 않게 고쳐주고, 시민들이 잠을 잘 잘 수 있게 소음공해를 줄여주는 자질구레한 정치였지만 그 혜택을 받은 시민들의 환한 웃음과 감동을 보았기 때문에 큰 만족감을 느꼈다”면서 “한 번의 시의원, 한 번의 도의원을 거쳐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김포는 현재 혁신을 통한 융합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연고를 통한 인사보다는 능력과 소신있는 직원이 필요하다”면서도 “혁신을 통해 미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밝고 새로운 김포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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