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사동 89블록 26만㎡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골프장 인근 19만㎡ 부지 등 46만㎡에 스마트시티 조성을 준비 중이다.
시는 우선 시화MTV 내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90블록에 1만6천500㎡ 규모로 확대·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89블록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및 개발방향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산업지원본부, 미래전략관 등 부서내에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2~3개월 내에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오면 오는 2월 포럼 형식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스마트시티가 완성되면 지역경제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 산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정부 지원, 국내 상황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며 “용역과 포럼 등의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시티가 한양대와 부속 연구기관 등이 서로 상충되지 않고 윈윈할 수 있도록 원칙적인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