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성남시향 상임지휘자이자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지휘봉을 잡아 새해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는 음악을 선보이는 자리다.
또한 성남시향과 함께 소프라노 조선형, 하모니카 이윤석, 색소폰 김태현 등 협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연은 먼저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中 폴로베츠인의 춤’을 시작으로 무대를 열 예정이다. 폴로베츠인의 춤은 기분을 북돋아주는 흥겨운 곡이다.
이어 임긍수의 ‘강건너 봄이 오듯’과 푸치니의 명작 오페라 ‘토스카中 노래로 살고, 사랑으로 살며’를 선보인다. 이 곡은 소프라노 조선형이 협연해 걸작 아리아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선형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성악가로,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中 ‘왕자와 마리의 춤’도 눈여겨볼만 하다.는이어 연주되는 패드로 이투랄데의 작은 춤곡 ‘페퀘나 차르다’에서는 김태현이 색소폰을 협연한다.
더불어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중 ‘코미디언의 춤’을 선보이고, 무디의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를 이윤석의 하모니카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라벨의 발레곡 ‘다프니스와 클로에’ 中 ‘제2모음곡’이다.
이날 무대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다양한 악기 및 목소리의 하모니로 새해에 걸맞는 산뜻하고 신선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시립예술단 홈페이지(art.seong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729-4809.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