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지구 택지개발 본격 추진"

이천시는 지난 한해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위한 중리·마장 택지개발 사업과 도자예술촌 조성, 300병상급 종합병원 건립 등 핵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4년 연속 경기도내 고용률 1위를 달성했다.

시민과 약속했던 대부분의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고, 이에 따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 SA를 받았다. 이밖에도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 등 소통행정을 강화해 고충민원처리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동절기 복지 서비스 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등 시정 각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낸 한 해였다.

이천시는 새해 약속의 완성과 재도약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그동안 추진한 민선 6기 주요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중리지구 택지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이다. 35만 계획도시 건설의 기반이자 명품 주거 환경 조성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천885억 원, 61만㎡, 4천500여 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아 이제 곧 착공을 앞두고 있는데 연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대지조성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64.6%의 고용률로 4년 연속 경기도내 1위를 달성했다.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센터를 신설하고, 14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를 일일이 배치한 결과다. 매월 19일은 현장면접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해 구직 시민의 취업난 해소에 노력했다.

이천시는 새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소기업 등의 인건비 부담과 노동자의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이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을 구성하고 각 읍면동에 전담창구를 설치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상황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행복한 동행’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천시의 대표적인 복지서비스다. 크게 재능기부와 1계좌 천 원의 소액기부 사업인 1인 1 나눔 계좌 갖기 운동으로 나뉘는데, 대한민국 사회 공헌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사회 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참시민, 이천행복나눔’ 운동은 배려, 존중, 인성교육, 소통, 실천을 5대 핵심가치로 한 시민의식 개혁 운동이다. 2015년 10월 초등학생부터 80세 어르신까지 시민 300여 명이 모여 ‘이천시민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3시간의 열띤 토론 끝에 12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이제는 어느덧 3년차를 맞아 관 주도가 아닌 지역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 조병돈 이천시장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매주 화.목요일 민원실에 마련된 원탁에 앉아 민원인의 애로를 듣고 그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고 있다.

이천시는 참시민운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천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추진 및 지원조례’를 2016년 제정했다. 이천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이천시 이·통장단 연합회, 새마을운동 이천시 지회 등 7개 지역단체와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34개 단체 36명으로 구성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참시민 운동의 확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천시는 2018년 새해 행복한 동행을 기반으로 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적극 실천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한편, 시민 의식개혁 운동으로 더욱 발전시켜 함께 잘 사는 생활 공동체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지난 한해 시민들의 격려와 참여 속에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며 “새해에도 행복한 동행과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확산을 통해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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