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환경재단·안산교육지원청의 탄소사냥대회에서 우수학교 성포초등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성포초등학교 이황순(왼쪽) 교장과 안산환경재단 신윤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환경재단
안산환경재단과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 전기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탄소사냥대회를 완료하고, 우수학교를 발표했다.

16일 안산환경재단에 따르면 탄소사냥대회에 참가한 21개교 중 에너지 절약에 큰 성과를 낸 성포초(1위, 상금 100만 원), 안산중앙초(2위, 상금 50만 원), 안산초등학교(3위, 상금 30만 원)가 환경인증제에서 그린등급을 획득했다.

탄소사냥대회는 i-Smart(전력소비컨설팅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전력소비 자료를 분석한 대기전력(2017년 휴일 51일) 소비량(kWh) 및 연간(2016년~2017년) 전력 소비량을 측정해 전력 절감량이 많은 순으로 평가했다.

성포초등학교(교장 이황순)는 전력 절약 외 이웃한 안산천에 기반한 생태교육의 차별성이 돋보였다. 중앙초등학교(교장 한명희)는 학교건물의 단열을 위해 외벽 단장했고, 친환경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공공기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안산초등학교(교장 정성조)는 목재를 활용해 친환경 놀이 공간을 조성했으며, 빗물을 저장해 농업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신윤관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학교마다 차별화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들 학교의 친환경 교육과정이 교육 발전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재단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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