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SNS를 활용한 건축현장 시공자, 감리자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민간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한 안전지도 및 부실시공 예방 등 안전관리 대응체계 구축 등 건축행정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한집단민원의 갈등 조정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거나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는 등 민원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건축행정 업무편람 발간, 건축사 무료상담의 날 운영하는 등 어려운 행정에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 소규모 건축물 감리자 및 현장조사 검사 업무대행자를 전산으로 지정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축행정 부조리를 원천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건축정책위원회로부터 특수시책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건축행정 건실화를 선도하고 있다.

전찬주 건축과 팀장은 “향후 시와 3개 구청이 협업을 통해 건축물 안전성 강화와 더불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건축행정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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