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호주뉴스닷컴>
엉덩이에 미백 크림을 바르는 허위 광고를 게재한 여성이 체포됐다.

호주뉴스닷컴은 15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자신의 엉덩이를 노출하고 미백크림을 바르며 홍보하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홍보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태국에 살고 있는 넌타스테파트(25). 이 여성은 자신의 바지를 내려 엉덩이를 그대로 노출하고 미백 크림을 태연히 바르고 있다.

이 영성은 매일 미백 크림을 발라 피부가 하얗게 됐다고 홍보를 했고,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수만 건의 조회를 올리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갔다.

태국 경찰은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넌타스테파트를 체포하고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경찰 당국은 "체포된 여성은 최대 1년 징역이나 10만바트(약 33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 관계자는 "제품의 사용에 대한 새부 사항이 부정확하고 소비자들이 오도할 수 있다"면서 "영상 홍보 자체가 음란 비디오로 분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넌타스테파트는 지난 1년간 SNS를 통해 미백 크림을 판매해 왔다고 한다. 그눈 "미혼모로서 딸을 돌봐야 하는 입장"이라며 "사람들이 이해하고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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