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성남FC가 광주FC에서 미드필더 임대준(24)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은 김윤수를 내주고 임대준을 데려오는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금호고·건국대 출신의 임대준은 2015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17년 광주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데뷔 첫 시즌에는 5경기에 출전했다. 시야가 넓고, 볼 컨트롤 능력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대준은 “감독님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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