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동주택 품질 검수단은 17일 서구 가정지구 제일 풍경채 아파트(900세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세대 내부뿐만 아니라 평소 입주자가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공용부분까지 점검을 실시해 입주자 안전 및 생활편의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파트 품질검수는 건축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아파트 입주민을 대신해 품질 검수단이 사용검사 전의 공동주택 구조, 단지 내 조경, 안전, 방재 등의 시공상태 및 주요 결함과 하자를 꼼꼼히 정밀점검하는 제도다.

점검 후 하자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신속 조치로 입주민의 입주 후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다.

품질 검수단은 올해 준공예정인 15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 14개 단지(1만4천593세대)를 품질검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 후 입주민과 시공사, 해당 군·구 간 하자문제 및 품질 관련 집단민원 등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아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품질 검수단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하자 관련 분쟁을 원천 차단해 아파트 품질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허좋은기자/hgood@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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