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17일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인천TP는 사업비 3억9천여만원을 들여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 기술 역량이 돋보이는 외국인 창업자를 발굴·지원한다.

특히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한국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기업 10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창업비자 관련 교육을 비롯해 전문 경영 컨설팅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TP는 이 같은 교육을 수 차례 더 갖는 한편 경력이 많은 시니어 퇴직자를 전담 멘토링으로 연결해 한국시장에 대한 정보와 기업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한국에서의 기업경영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창업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이들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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