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이 18일, 개항 17년 만에 제2여객터미널 시대를 맞는다.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은 기존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4개 항공사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전용으로 운영된다. 사진은 인천공항 주관제탑에서 바라본 제2여객터미널의 야경. 연합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18일 본격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 여객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5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터미널 건설, 접근 도로·철도 건설 등에 총 4조9천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준공을 마치고 종합점검 및 시험가동 등 각종 평가를 무사히 마쳤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해 운항하게 되며 제1여객터미널과는 분리 운영돼 인천공항은 앞으로 2개의 복수 터미널로 운영된다.

이날 첫 도착 항공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4시20분에 들어오는 대한항공 편이며 필리핀 마닐라로 7시 55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첫 출발을 알린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첫 출발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며 입주 상업시설도 오픈기념 특별할인, 증정품 제공, 경품 추첨, 특별 환전우대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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