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19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투아이센터에서 창단식을 연다.

창단식에는 정운찬 KBO 총재,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과 야구인, 선수, 학부모, 분당구B 리틀야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오는 3월부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 참여한다.

야구학교의 체계적인 교육과 첨단시설을 통해 선수들이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은 김성민(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박휘연(전 kt wiz), 전경환(전 삼성라이온즈), 최준식(전 KIA 타이거즈)을 비롯한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사령탑은 마해영 감독이 맡았다.

KBO리그 타격왕 및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출신 마해영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삼성 등에서 15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스포츠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KBO리그와 고교야구 해설 등도경험했다.

마 감독은 “팀 훈련을 함께 해보니 좋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도 매우 진지해서 나 역시 신중하게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며 “선수들의 프로 입단을 위해 성남 블루팬더스를 프로 구단이 주목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 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지도할 코치진에는 KBO리그 평균자책점, 탈삼진왕 경력의 박명환 코치와 두산베어스, 국가대표 트레이닝 코치를 역임한 강흠덕 트레이닝센터장이 선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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