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보건소에서 어린이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강화군보건소

인천 강화군은 ‘건강 100세, 건강 강화’ 조성을 위해 자체예산으로 군민들에게 조기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기검진 사업은 대장암 검사비지원사업, 잠복결핵감염검진(IGRA), 청소년의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자체의료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으로 올해 1억 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암환자 발생 1위인 대장암 예방을 위한 대장암(대장내시경) 검사비 지원대상자는 분변잠혈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만 50세 이상 주민으로 1인 5만원 한도 내에서 관내 내시경 검진기관에 직접 지원한다.

또 군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진(IGRA) 사업을 추진한다.

결핵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PC 및 스마트폰의 보급과 책상에 장시간 앉아 공부를 하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사업은 약 40개의 강화군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신학기부터 보건소 공중보건의사가 직접학교를 방문해 검진할 계획이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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