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세상을 떠난 배우 김성민의 유작 ‘숲속의 부부’가 다음달 15일 개봉한다고 제작·배급사 트리필름이 17일 전했다.

‘숲속의 부부’는 해고 노동자 성민(김성민 분)이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 속에서 살인마가 돼버리는 혼란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 영화는 파격적 표현수위로 화제를 모았다.

‘타운’ 3부작과 ‘무게’, ‘성난 화가’ 등 문제적 작품들로 국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온 전규환 감독의 여덟 번째 영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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