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환경정비 분야 참여자들이 동네 낙엽을 쓸고 있다. 사진=성남시청

성남시는 어르신 소일거리 5개 분야 중 하나인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부터 시행에 들어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개최하는 사업 설명회는 경로당 급식 도우미로 선발된 60세 이상 어르신 323명을 비롯한 지역 경로당 회장 등 모두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급식 도우미는 앞선 2일 지역 내 331곳 경로당에 배치됐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하루 2~3시간씩, 한 달에 30시간 일하고 월 봉사료 27만 원을 받게 된다.

경로당 급식 도우미 분야 월 봉사료는 예년보다 7만 원(35%) 올랐다.

지난해보다 1천 원 오른 시간당 9천 원의 성남시 생활임금제를 적용한 데 따른 인상 폭이다.

봉사료 인상은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이 처음 시행된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다른 4개 분야 소일거리인 환경 정비,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반려견 계도, 복지도우미 사업은 2천600명 모집 절차를 밟아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대상이며, 하루 2시간씩, 한 달에 12시간 일하는 조건이다.

4개 분야 소일거리도 성남시 생활임금제를 적용받아 월 봉사료 10만 8천 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성남시의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비는 40억 원이다.

이 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생산적 여가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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