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교육 도시 조성에도 최선"

안양시는 2016년 ‘제2의 안양부흥’을 선포한 뒤 시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핵심전략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과 청년정책 지원에 집중 투자해 지역내 공장등록 업체수가 2013년 1천513개 업체에서 지난해 말에는 1천787개 업체로 18.1%가 증가했다.

2015년도 일자리 목표공시제 운영 우수기관, 2016년도 일자리센터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2만8천명의 일자리를 확충해 전국 지방자치센터 일자리대상 우수사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또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면접정장 대여서비스인 청년옷장을 운영하고 청년창업 공간인 에이-큐브와 청년들의 네트워크 교류공간인 범계-큐브에서 청년들이 더 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전국 유일의 인문교육특구 지정을 받아 인문도시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초·중 전학교로 확대했으며,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으로 미래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했다.

또, 안양형 복지모델인 행복 Full 걱정Zero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였고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노인일자리 창출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했다.

이밖에 지난해 7월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안양천 건강관리소 설치와 힐링 워킹교육, 건강등산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안양새물공원과 비산체육공원 내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진심토크와 열린시장실, 시민원탁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과 직접 만나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진솔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했다.

이필운 시장은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올해를 ‘제2의 안양 부흥’ 대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박달테크노밸리 조성과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인덕원 및 관양고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환승형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을 계획대로 진행키로 했다.

또,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안양8동 명학마을과 박달1동주민센터 주변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제2의 안양부흥 토대를 완성하고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키로 했다.
 

▲ 안양시가 청년들의 창업준비를 돕기 위해 문을 연 ‘에이큐브’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이 청년창업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안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충, 나들가게 지원,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리고 있다.

또, 청년공간 에이큐브, 범계큐브에 이어 만안구에도 롯데시네마 건물에 에이큐브 청년오피스를 개소하고 맞춤형 창업공간을 지원해 청년들이 걱정없이 창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전국 유일의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인문교육특화 사업을 추진해 인문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정비와 공동주택단지 내 공용시설물 보수, 공용배관 개량비용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월곶∼안양∼판교간 복선전철사업과 인덕원∼호계동∼수원간 복선전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은 박달테크노밸리 조성과 연계해 편리한 교통시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악산 둘레길과 수리산, 안양천, 학의천을 연결하는 안양형 둘레길을 만들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도시 및 관광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을 위해 소명의식을 갖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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