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조사 용역착수보고회 개최
인천시가 흩어진 유관기관들을 모아 조성할 루원시티 제2청사 사업을 본격화됐다.
시는 18일 ‘루원 제2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제2청사 사업은 시의 유관기관을 한 곳에 집적해 협업과 융합을 도모하고, 서북부 지역에 행정 거점을 조성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부지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내 공공복합업무용지(1만5천500㎡)며 지하 2층, 지상 20층, 연면적 4만6천500㎡ 규모로 건립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1천394억 원이 투입되며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예정 기관은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도시공사, 인재개발원, 종합건설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시설관리공단, 인천신용보증재단, 서부수도사업소 등 9개 기관이다.
이번 용역은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 11월 발주돼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까지 7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용역결과 등을 반영해 재정적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4월 설계공모,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한편 시는 2청사 외에 본청의 신청사 건립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비 1천470억 원을 투입해 건설될 신청사는 남동구 구월동 본청의 운동장 북쪽에 지하 3층, 지상 17층, 연면적 8만㎡ 규모로 2021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허좋은기자/hgood@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