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올해부터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1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내 16개소 공공형어린이집 운영비 지원금을 기존 1개반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3번 연속 받은 시설에는 기자재를 지원하고, 평가인증 전 과정에 참여한 보육교직원에게는 격려수당을 별도 지급한다.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가정·민간 어린이집에만 지원됐던 공기청정기도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더해 특수시책으로 렌탈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안에서 발생한 영유아들의 상해 등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어린이집 안전 공제회 가입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안전을 위한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평가인증 준비로 애쓴 보육교직원의 격려를 위해 지급하는 평가인증 격려수당 등을 통해 학부모와 영유아는 물론 보육교직원까지 행복한 보육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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