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역 내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지원하는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자체예산 2억8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재난취약계층 4천800세대에 각 세대당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와 소화기 1개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재난 취약계층의 각종 재난사고 발생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생활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자는 지역 내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족, 청소년 가장, 65세 이상 노인 세대 등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재난취약계층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안전보험과 재난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 가스 등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노후시설의 점검 및 안전부품 설치와 교체 지원도 추진해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강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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