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지식정보타운 고분양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과천지역위원회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고분양가에 대한 시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과천시의회
과천시의회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고분양가에 대한 시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식정보타운 고분양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최로 지난 19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이홍천 과천시의장, 제갈임주 부의장, 윤미현 의원, 안영 의원과 시민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지구내 공공임대와 일반분양 8천여 세대가 분양되는 과정에서 일반분양 3천 세대를 대우건설이 분양가를 높이기 위해 대지비와 건설비를 과다 책정하고, 분양시기를 지연하는 등의 현황을 비대위가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시민들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비대위는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과천시의 책임 있는 답변과 분양가 정보공개를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방안들을 고려하고 있으며, 고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시의원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홍천(더불어민주당) 과천시의회 의장은 “비대위에서 제기하고 있는 민원에 대해서 시장과 집행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와 더불어민주당 과천지역위원회는 과천시의 공정한 분양가 심사와 관련 자료 및 분양가심사위원회 회의 공개 등 4개항의 ‘과천지식정보타운 고분양가 문제점 관련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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