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현(군포 수리고)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임승현은 지난 19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알파인 여자고등부 회전에서 51초06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여고부 복합에서도 83초71로 1위를 차지한 임승현은 전날 대회전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슈퍼대회전)를 목에 걸었다. 

이한희(단국대)는 알파인 남자 대학부에서 3관왕을 질주했다. 

앞서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한희는 이날 회전에서 46초38로 우승한 데 이어 복합에서 35초53으로 정상에 올라 3관왕이 됐다. 

이밖에 문영은(용인 죽전고)은 스노보드 여고부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고, 이준식(양평 단월중)은 남중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동헌(군포 도장초)과 최가은(양평초)은 남녀초등부 하프파이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의정부중은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남중부 준결승에서 의성스포츠클럽(경북)을 7-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고, 의정부 민락중은 여중부 준결승에서 남춘천여중(강원)을 7-3으로 제압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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