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 전태수 <사진=연합>
故 전태수 사망, 하지원 과거 "동생 입장에선 살갑지 못하다고 느낄 수도"

배우 전태수가 사망한 가운데 누나 하지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22일 하지원과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고인이 평소 우을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고, 상태가 호전돼 최근 연기자 복귀를 논의하던 중 비보를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한 전태수는 2011년 음주 상태로 택시기사와 출동경찰을 폭행한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당시 출연 중이던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자진하차하고 자숙 기간을 보냈다.

당시 하지원은 "누나로서 해줄 말이 있을 텐데 아무 말도 못했다"며 속내를 감추기도 했다.

또 하지원은 "동생 입장에선 살갑지 못한 누나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하지원은 동생의 사망으로 오늘(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참석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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