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총 685억 4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21일 경기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16년 지원한 681억 6백여만 원보다 4억 원 가량 많은 금액이다.

지원금은 여성, 다문화가정,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에게 전달했다.

배분금은 대상별로 아동·청소년 19.7%, 노인 6.6%, 장애인 3.6%, 위기가정 14.8%, 지역사회 51.8%, 여성·다문화 3.2%, 북한 및 해외 0.3%로 지원됐다.

또한, 모금된 성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민감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의 투명성을 점검받고 있으며, 정기적인 내부감사와 보건복지부 감사, 국회 국정감사를 받고 있다. 또한, 지원 대상 선정 및 프로그램 평가에도 배분분과실행위원회와 평가위원회 등을 구성해 철저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한국가이드스타에서 공익법인 대상으로 진행한 재무 안정성과 투명성 평가에 최고 등급을 평가받았다.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부자님의 소중한 성금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선물 할 수 있었다”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앞으로 더욱 철저한 감사 시스템과 평가시스템으로 기부자님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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