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 강화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이 거실, 방, 욕실 등에 산재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다. 사진=강화지역자활센터

인천 강화군 강화지역자활센터가 최근 강화읍 남산리 자활참여자 김모씨의 집 내·외부를 청소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은 자활참여자의 가정을 방문한 자활센터 팀장이 집안에 가득찬 쓰레기를 보았다는 신고로 추진됐다.

김씨는 부인이 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뒤 혼자 남게 되면서 심리적 충격과 우울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광하 센터장은 “우리는 직장 동료이자 ‘자활’이라는 한 배를 탄 가족”이라며 “앞으로 우리 식구들의 어떠한 어려움도 한마음으로 서로 도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 이후 보건복지부 제98호로 지정된 근로능력이 있는 지역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자활기업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