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2일 밝혔다.

30t급 목선인 이 중국어선은 이달 21일 오후 2시10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1㎞ 해상에서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다.

나포 당시 중국어선 선원들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배 안에는 맛조개 680㎏ 등의 어획물이 발견됐다.

해경은 이 어선과 함께 불법조업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어선 6척을 우리 해역 밖으로 퇴거조치했다.

해경은 선장 A씨 등 선원 6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창단한 서해5도 특경단은 2017년 불법 중국어선 18척을 나포하고 836척을 퇴거 조치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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