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읍이 시민들을 위해 발간한 ‘2018년 문산읍 연간업무 추진계획’ 책자가 주민들에게 행정정보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문산읍이 발간한 이 책자에는 문산읍의 연혁부터 문산읍 기관단체장 현황, 직원 배치, 세출예산, 팀별 업무 기능과 사업을 진행하는 관리목록이 총 394쪽의 분량에 담겨있다.

이 책 한권으로 문산읍의 예산과 집행은 물론 문산 전체를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공무원들이 인사로 담당자가 바뀌어도 혼선의 여지를 미리 예방하고 읍·면·동 산하 협력단체들의 활동상과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주민들과 공무원들 간 소통의 자료로도 크게 활용 될 전망이다.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읍장을 비롯한 팀장들과 직원들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행정을 이해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면서 “누구든 이 책자를 통하면 자치행정을 이해할 수 있으니 마치 연세 높은 노인분들이 한글을 깨우친 듯 뿌듯한 마음이 절로 생겨 행정에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신동주 문산읍장은 책자를 통해 “우리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은 시민들을 위한 최고, 최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면서 “ 본 업무계획서가 행정을 모르는 시민에게 하나의 길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동시에 대민서비스의 노하우를 집약시켜 담당자가 바뀌어도 문산읍의 행정은 일관되게 시민을 향해 간다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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