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가 동절기를 맞아 화재 발생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민관이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22일 이천소방서는 관고전통시장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이천경찰서, 이천시청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촉진과 화재예방 캠페인에 이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겨울철을 맞아 소규모 점포가 밀집하고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등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예상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민관이 협력해 시장 내 자율안전관리 기반조성과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이날은 재난현장 긴급자동차 도착시간 단축과 소방통로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병행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6월 27일부터 소방차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차량은 훼손과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치워지게 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은 제거 및 이동되는 과정에서 훼손되어도 보상 받지 못한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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